Q. 어플 관리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A. 지금은 어플을 운영한지 꽤 오래 됐고 그에 따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괜찮지만 처음에는 너무나 많은 비난과 욕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많이 힘들었어요. 제 의도와는 다르게 좋지 않은 시선들도 많았거든요.
Q. 저런..그럼 어플을 관리하면서 제일 재밌을 때는 언제인가요?
A. 아무래도 추천주가 연일 수익을 내줄 때가 제일 재밌는 거 같아요. 하루는 기존 추천주 포함 당일 4종목 수익실현을 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짜릿했죠~. 하루종일 감사하다는 댓글들이 달렸었는데 저는 사소한 거 같지만 그런 걸 볼 때마다 힘이 나고 더 재미를 붙여서 하는 성격이라서 그 날이 제일 짜릿하면서도 재밌었던 날이 아니었나 싶네요.
Q. 여러 전문가가 거쳐간 어플인데 전문가님들과의 개인적인 에피소드도 하나쯤 있지 않나요?
A.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같이 도움을 주셔서 좋은 에피소드도 많고 좋지 않은 에피소드도 많아요. 근데 그중에 소개해줄만큼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딱히 없네요. 다들 재미보다는 진짜 도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으로 미팅을 가지고 소통을 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에피소드는 아무래도 사부님과의 에피소드가 제일 많은데 이건 공개인터뷰에서 말하기에는 수위가 너무 세서 궁금하시면 따로 얘기해드릴게요(웃음) 참, 그리고 그건 아무래도 있어요. 여러 전문가들이랑 많은 얘기를 해봤는데 항상 누구랑 얘기를 하든 똑같은 게 있어요. 그게 뭐냐면, 이 종목 진짜~ 좋다. 이 종목은 진짜 사셔야 된다라는 등 종목 추천이라던지 자랑을 그렇게들 하시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참 웃겨요.
Q. 전문가로 활동해볼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A. 예전부터 회원분들께 한결같이 들어온 질문이네요. 정말 없어요~. 저는 가정도 있고 성격상 남들 앞에서 대표해서 말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어려울 거 같아요. 그런 마음이 생길 때가 있긴 있었는데 아무래도 다른 전문가들이랑 많이 만나보다 보니까 그 분들을 보게 되면 자연스레 그런 마음들이 사라지더라고요. 아~ 역시 전문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거죠(웃음)
Q. 주식 외에 따로 재테크를 하시나요?
A. 안전자산으로 적금은 항상 들어놔요. 가상화폐 쪽도 공부하면서 조금 해봤다가 지금은 잘 안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보니까 부동산도 공부하면서 하고 있는 중이고요~. 여러가지를 접하고 경험하고 배우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조금씩은 공부하는 편이에요.
Q. 테마몬 블로그를 열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는요?
A. 어플을 2년간 운영하면서 느낀 게 그거였어요. 어플은 아무래도 너무나 제한적인 부분이 많구나 라는거, 오류도 많고 소통적인 측면에서 뭔가 좀 닫힌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따로 회원분들이랑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인데 다들 요즘 보니까 유투브랑 블로그에서 정보들을 많이 캐치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둘 중 하나는 같이 하는 게 좋겠다 싶었는데 유투브는 얼굴, 목소리가 나가는 게 어색해서 블로그로 가야겠다고 결정했고 그렇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Q. 블로그지기를 고용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조건이 있었는지
A. 어플을 운영하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 게 '진심'과 '꾸준함'이었어요. 누구나 진심이 있다면 결국 통하게 되어 있고 꾸준함이 있다면 믿음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거기에 테마몬 마스코트를 보면 알겠지만..조금은 찌그러져 있는 저의 미적 감각을 대신 채워줄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 싶었지요(웃음) 그래서 지금의 블로그지기에게 큰 만족을 하고 있고 기대가 큽니다~. 잘 부탁해요.
Q. 앞으로 블로그가 제대로 굴러갈 것 같나요?
A. 이미 기대 이상으로 굴러가고 있더라고요(흡족한 미소) 중간중간 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이 있는 거 같은데 그런 거 볼 때 순간 뜨끔..할 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고 있어요~ . 앞으로의 기대가 더 커요. 정말로 기대 이상입니다.
(블로그지기는 눈을 피했다.)
Q. 블로그지기에게 당부 한마디!
A. 저에 대한 저격은 조금...만 살살 부탁드려요(웃음) 그리고 '진심'과 '꾸준함'만 간직해서 관리해주시면 더할나위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 테마몬 블로그를 잘 부탁해요 화이팅!^^
Q. 마지막으로 테마몬 관리자에게 주식이란? 참신하게 표현해주세요.
A. 주식이란..우선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배우자' 라고 말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지금 옆에 아내가 있어서 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갑자기 와이프에게 커피를 부탁하며 떨어트려놓는)
배우자라 함은 내 평생 같이 가야 할 대상이지만, 너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면 되려 안좋은 일도 생기기 마련이고 반대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으면 그립고 계속 생각나는 그런 대상이잖아요. 주식도 그렇더라고요. 맨날 차트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되려 조급함만 생기고 수익을 볼 것도 손실을 보면서 마감지을 때가 많고, 저도 그랬듯이 주식을 관두자고 마음을 먹고 멀리하고자 해도 결국 다시 들여다보게되고 하게 되는 게 주식이더라고요.
그리고 일생의 희노애락을 배우자와 같이 하듯, 주식을 하다보면 마찬가지로 그 안에 희노애락이 담겨져있어요.
희 : 수익을 보면 즐겁고,
노 : 갑작스러운 악재에 화가날때가 있고,
애 : 손실을 보게되면 가슴이 아프고,
락 : 내 분석이 맞아 떨어지면 즐겁습니다.
때론 정말 밉기도 하고 그만두고 싶기도 하지만 결국 끝까지 갈 수밖에 없는 해피엔딩을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게 제가 생각하는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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